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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8 휴대폰에 담긴 사연.. (2)

휴대폰에 담긴 사연..

1. 일상생활 2007.09.28 11:00 Posted by 지누셩
어제 퇴근후 집에 가려 버스 정류장에 우산을 뒤집어 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연히 아주.. 아주 우연히.. 뭔가가 눈에 들어왔다..
붉은 사각형 모양이 땅에 떨어져있었는데..
한참을 바라보다 알았다..
휴대폰이네.. -_-;;

아무 생각없이 손에 들었는데..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이런... 우짜누....

...

버스를 타고 집에 가면서 전화기를 한참을 바라보았다..
사람이란.. 참.. 그러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 지기 시작해서..
그러면 도덕적으로.. 아니.. 이 전화기 주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버튼을 꾹꾹 눌러대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ㅡ0ㅡ//

사진도 좀 보고..
문자메시지도 좀 보고..
통화내역도 좀 보고..

아.. 원래는 이사람한테 전화를 찾아 주기 위해 집전화 혹은 친한 친구 전화를 찾을 생각이었던거다.

휴대폰..
이작은 기기 안에.. 그사람의 대부분의 일상이 들어 있었다..

미혼의 처자.. 마땅히 남자 친구라 할 만한 사람은 없으나..
연하의 남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음..
대략 30 전후의 나이로 보임..
새벽 5시에 일어나고.. -0-//
날카로와 보이는 외모를 가지고 있음.

....

집에 도착해서.. 한동안 쉬고 있었는데..
전화가 온다.. 주인장에게 내일 주기로 약속하고..

11시쯤 되었는데..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핫...
받지도 못하고 그냥 끊어 버렸다.
또 전화가 온다.. 핫...
끊어 버렸다..

-_-;;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다..

누군가의 사생활을 훔쳐보는거 같아.. 참 이상 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난.. 변태인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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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omewhere.tistory.com BlogIcon somewhere 2007.09.29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핸드폰에 정말로 생각보다 많은 개인정보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민등록번호 같은, 실감 안 나는 숫자 조합의 개인정보가 아니라, 어떻게 생겼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일상 같은 개인정보요.

    난감하고도 재미있는 경험이신데.. 전 주로 잃어버리는 쪽이라서.. 핸드폰이 없어지고 한 번도 다시 찾은 적이 없어서 잃어버렸다 하면 대포폰으로 팔려갈 걸 걱정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추억과 인맥을 걱정했거든요. 누가 제 핸드폰 보면 진짜 엄청 웃기겠어요. '-'

    • Favicon of http://zinho.tistory.com BlogIcon 지누셩 2007.09.30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핸폰 사진으로 봤을땐.. 정말 아니다 싶었는데..
      실물이 너무 예뻐서.. 아무말도 못해보고.. 전화기만 주고 말았습니다. ㅡ0ㅡ//
      지금 무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고맙다고 케익을 선물하는데.. 흑.. 이런...ㅜ0ㅜ

      아무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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