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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사생활

개발자 양성 과정??

관련기사.

ZDNet에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칼럼이 실렸네요..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미취업자의 대안 직업이 아니다, ZDNet.co.kr(류한석, 2006-11-17)


* 제목만 보고 컬럼이 주장하고자 하는바를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직접 전문을 한번 읽어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본문 중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대졸 미취업자들의 대안 직업인가?

예전 외환위기 시절부터 개발자가 미취업자들의 대안 직업으로 치부된 지 오래인데, 과거에 정부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추진한 IT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양성된 개인이나 업계 모두에게 실패한 정책으로 낙인 찍힌 지 오래이다.


업계에 필요한 중고급 인력이 아닌, 저임금의 초보 웹 프로그래머 위주로 양산이 됨으로써 해당 개인은 과중한 업무와 저임금에 시달리다가 수년 뒤 상당 수가 전직(직업을 바꿈)을 했다. 그리고 초보 인력의 공급 과잉에 따라, 단기적 비용 절감에 집착한 많은 영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적절한 중급 인력 대신 저임금의 초보 인력을 선호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에 따라 초보 인력들은 착취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으며, 업계 전반의 소프트웨어 품질은 하락하였고 기존 중급 인력의 지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초급 인력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중고급 인력들이 해외로 떠나거나 아예 전직을 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많은 대중들이 알고 있으며, 닷컴 시절의 버블 붕괴와 더불어 IT 직종의 브랜드 가치는 완전히 추락했다...


그에 따라 현재도 수많은 국내의 중고급 인력들이 전직을 하거나 해외로 떠날 기회만을 엿보고 있다.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에 더하여 잘못된 정부 정책의 결과가 많은 IT 인력들에게 고통과 불신을 안겨준 것이다.

언제까지 소프트웨어 직종을 취업난 해소를 위한 대안 직업으로 활용할 것인가? 그렇다고 제대로 활용도 못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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